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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명 철산 양갈비 양등심 맛집 북해도 목장 매우 칭찬해!! 매우 추천해!! (와인 콜키지 프리 매장)

안녕하세요,

슬슬 오래 걷기가 힘든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제법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몸 구석 구석 땀이 차는 것은

어찌 할 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경기도 광명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같은 업계 종사자다보니 업계에 대한 이야기,

정치 이야기, 재테크 이야기 등

신나게 떠든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맛나게 먹을 음식을 찾다가 발견한

매우 괜찮은 맛집 북해도 목장!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 밖에 세워져있던 메뉴판입니다.

양옆에 일본어는

'양고기가 맛있는 가게' 라는 뜻입니다.

얼른 들어가보겠습니다.

 

 

 

테이블 배치에 대해 좀 찍어뒀으면 좋을텐데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라서

자리로 직행해서 앉았습니다.

테이블도 있긴하지만 테이블은 조금 적고

바 형식으로 손님들이 일자로 앉게 됩니다.

위 사진은 딱히 찍을 게 없어서

일단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밖에서 보았던 메뉴판과 내용은 같습니다.

저희는 북해도세트 A 를 시켰습니다.

북해도 목장의 시그니쳐 메뉴들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양갈비와 양등심, 짬뽕, 마늘밥 입니다.

 

 

 

 

처음에 먼저 나오는 앞접시와

소스, 샐러드입니다.

 

 

 

양꼬치엔 칭따오도 좋지만

하얼빈이라는 맥주가 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하얼빈은 장첸으로 유명하죠.(범죄도시..)

죄송합니다.

아무튼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 좌석 앞에

화로를 가져다 놓고 손님의 앞에서 바로 바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우선은 야채와 양갈비를 먼저 구워주셨습니다.

 

 

 

구워지는 중에 나온 마늘밥입니다.

기름으로 볶은 마늘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냄새도 고소하고 좋습니다.

일단 스까보도록하겠습니다.

 

 

 

밥을 싸먹으라고 김도 나옵니다.

일단 맛과 향은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았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했으며 김에 싸먹거나해도 좋으나

고기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밥만 먹을 때는 위에 나왔던

간장 소스를 좀 발라서 먹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기대하던 고기가 나왔습니다.

양갈비와 야채입니다.

양꼬치보다 훨씬 맛있는 양갈비입니다.

정말 잡내도 없고 잘 구워져서 맛있었습니다.

주변 야채들도 과하게 구워지거나 익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타자들이 올라 갈 차례입니다.

빤질빤질하게 판을 닦아놓고 달구는 중입니다.

 

 

 

이번 타자는 양등심입니다.

아주 기대되는 고기였습니다.

양꼬치나 양갈비는 종종 많이 먹어봤는데

양등심은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등심을 먹는 듯한 고소함과

기름기의 적절한 조화가 아주 굉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등심보다 양등심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기 굽는 실력에 따른 부분도 있겠지만

소등심보다 양등심이 더 맛있나? 라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바뀔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등심의 기준치는

한우 2+ ~ 1++ 급으로 생각했으며

이 곳의 양고기 퀄리티를 급으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한우로 따지면 저 정도 등급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짬뽕입니다.

비주얼을 처음 봤을 때 약간

술집이나 주점 등에서 나오는 짬뽕탕을 생각했는데

중식 스타일의 짬뽕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말그대로 짬뽕 한그릇입니다.

꽃게도 들어가있고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고 좋습니다.

면도 생면이라서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아주 괜찮습니다.

대표 시그니처 메뉴 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대는 약간 있습니다만,

맛있는 양갈비와 양등심을 맛보는 것에 비하면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건대입구 쪽에 있는 양꼬치 거리에서

양꼬치나 양갈비 등을 많이 먹어보았었습니다.

여러 가게에서 먹어보았던 기억으로 비교하자면

상위 등급이라고 생각됩니다.

세트 메뉴의 구성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식사 끝나갈 무렵 나오는 짬뽕으로

입가심을 할 수 있어 깔끔 시원했습니다.

 

추가적인 부분이지만 북해도 목장은

와인콜키지 프리라고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에

좋은 와인을 한 잔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 아래 부분에

작게 써져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와인콜키지 프리란

매장에 와인을 가져와서 마셔도 괜찮다는

요즘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와인에 양갈비와 등심이라..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구성인 관계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맛봐야겠습니다.

다만 이 매장은 테이블이 아니라면

바 쪽은 약간 자리가 넉넉치 않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